책장

웡카, 2024

rola 2024. 2. 7. 13:40
The secret is… it’s not the chocolate that matters. It’s the people you share it with.
비법은 초콜릿이 중요한 게 아니란다. 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그 비법이야.

 

팀 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재밌게 봐서 <웡카>가 나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원래 외국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는 터라 티모시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연기도 잘하고 영화 자체도 괜찮았다.

배우들이 연기도 잘 하고 스토리라인도 훌륭하지만 뮤지컬적인 요소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영화 같은 느낌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마지막에 웡카가 누들에게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을 찾아줄 때, 웡카 부모님이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중 환상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을 때 쌈디처럼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정도로 감동적인 영화는 아닌데 나도 울고 있는 내가 싫었다. im 대문자 F ...

움파룸파 얼굴이 주황색인 게 처음에는 불쾌한 골짜기였으나 보다 보니 노래도 중독적이고 귀여움.

두둥실 초콜릿이 먹고 싶어지는 영화이므로 abc 초콜릿을 챙겨가서 까먹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