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을 시작하다

동생 닌텐도 스위치로 모동숲을 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나도 저렴하게 당근했다.
등하교 할 때 지하철에서 하려고 일부러 스위치 라이트로 구매했다.
확실히 동생 스위치에 비하면 오래 들고 있어도 가벼운 느낌!

무인도에 떨어지자마자 돈을 내라니 극악무도하다.
무인도인데도 자본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겁니까.

초기화하는 거 귀찮아서 초기주민 노가다 안 뛰고 싶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면서 비행장에서 내렸는데 웬 귀여운 고양이 주민이!
이름도 어떻게 찰스. 정말정말 귀엽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 찰스~

우리 섬 이름은 나루호도!

찰스는 좋지만 리아나는 싫어서 빨리 이사보내고 싶다.
말 걸어도 일부러 무시하는 중.
미안해 리아나... 하루빨리 썩 꺼지렴.

둘째날 미친 콩돌밤돌이가 가게 짓는다고 철광석 30개를 상납하라 했다.
나는 모동숲에 아예 무지해서 무작정 말벌아저씨마냥 돌을 다 치고 다녔다.
근데 구글링해보니까 돌 주변을 다 치우고 뒤에 구멍 두개 내야 1돌8작 할 수 있다고...
멍청한 내가 불쌍해보였는지 찰스가 철광석 10개를 선물로 줬다. angel

어쩔 수 없이 마일여행권을 3개나 사서 여행을 세번이나 다녀왔다.
내 6천 마일리지 ㅠㅠ 잘가 ㅠㅠ
마일여행은 인생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고 떨렸다.

웬걸! 처음 떨어진 섬에서 리처드를 만났다!
어제 모동숲 주민 리스트 쭉 구경하면서 리처드 희망주민으로 하트 눌러놨는데 개이득~
리처드가 그럼 우리 섬 세번째 주민이 되는 걸까? 두근두근.

두번째 놀러간 섬에서는 오로라를 만났다! 너무 귀엽다!
처음에 멀리서 보고 펭수?였나 다른 펭귄 주민인 줄 알았는데 오로라였다.
오로라 너는 여자니 남자니...?
여하튼 귀여우니까 너도 내 동료가 돼라!

이건 그냥 나의 초라한 집...
섬 꾸미기도 그냥 귀찮음.
낚시만 주구장창 하고 싶음.

둘째날부터 죠니가 난파되어왔다.
죠니를 이렇게 빨리 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