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주대 출동

모동숲 겨울에는 매일 생겨나는 눈덩이 2개를 찾아 열심히 굴리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다.
처음 만들어보는 눈사람!
처음 만들 때는 부족해도 무조건 레시피를 주는 듯.
두번째부터는 퍼펙트하지 않으면 얄짤없음.

다음날부터 서서히 녹는 눈사람.
잘생겼든 못생겼든 녹으면 다 똑같혀요! 라고.
반이 녹았어도 말 시키면 대답해줌.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자 루돌이 방문했다.
까만코를 가진 루돌프 루돌...
나에게 산타대행서비스 알바를 시킨다.

모두에게 선물을 배달하고 있으면 우리 귀여운 주민들이 가끔 답례로 선물을 준다.
그보다 나키... 해바라기 원피스 안 어울려서 옷 진짜 많이 선물해줬는데 잘 입지를 않는다.
뭐가 문제니 대체!

얼척없는 1호 ㅋㅋㅋ
산타할아버지 말고 내 사인은 필요없댄다.

루돌이 준 크리스마스양말을 방에 걸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확인해보면 루돌 액자가 들어있다.

오랫동안 정든 1호를 보내고 새로 데려온 리키.
인테리어가 테마가 별자리 가구라서 반짝반짝 예쁘다.

12월에 눈덩이를 굴리고 있는 쇠똥구리를 마지막으로 모든 곤충을 모았다.

이제 동숲에서 모을 수 있는 금도구 레시피를 올클했다!
너무너무 뿌듯하다.
근데 목적을 잃은 느낌? 이제 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