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물거품 / 김청귤
2024.03.04
책장
재와 물거품 / 김청귤
2024.03.04
재와 물거품 / 김청귤
2024.03.04
최근에 읽은 과 중학생 때 굉장히 재밌게 읽은 를 합쳐놓은 것 같다. 세 권 모두 인어와 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나 감정 묘사가 모두 '수아'와 '마리'의 사랑을 중심으로 돌아가서 그런가 인소를 읽은 느낌이다. 상서로운 존재는 환하게 웃더니 바닷속에 있던 꼬리를 들어 살랑거렸다. 꼬리가 움직일 때마다 수면에 비치던 달빛이 부서지며 오색으로 찬란히 빛났다. 이런 빛을 담고 있는 존재가 상서롭지 않다면, 그 무엇이 상서로울까. - 16쪽 백묘 인소 도 주인공 '루'와 '서진'이 한 명은 기억을 잃고 환생하고 한 명은 기억을 갖고 있다. 비슷하게 도 처음 둘이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시점, 마리가 기억을 잃은 시점, 모두 기억을 찾은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
재와 물거품 / 김청귤
2024.03.04
최근에 읽은 과 중학생 때 굉장히 재밌게 읽은 를 합쳐놓은 것 같다. 세 권 모두 인어와 인간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나 감정 묘사가 모두 '수아'와 '마리'의 사랑을 중심으로 돌아가서 그런가 인소를 읽은 느낌이다. 상서로운 존재는 환하게 웃더니 바닷속에 있던 꼬리를 들어 살랑거렸다. 꼬리가 움직일 때마다 수면에 비치던 달빛이 부서지며 오색으로 찬란히 빛났다. 이런 빛을 담고 있는 존재가 상서롭지 않다면, 그 무엇이 상서로울까. - 16쪽 백묘 인소 도 주인공 '루'와 '서진'이 한 명은 기억을 잃고 환생하고 한 명은 기억을 갖고 있다. 비슷하게 도 처음 둘이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서 수아가 기억을 잃은 시점, 마리가 기억을 잃은 시점, 모두 기억을 찾은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남..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6기
2024.02.19
책장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6기
2024.02.19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6기
2024.02.19
아 진짜 히로아카 6기 22화 보다가 진심 절규함. 육성으로 으아아아악! 지나가던 엄마가 진심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봄. 올마이트 넘어지면서 가츠동 떨굴 때 진짜 머리 쥐어뜯었다... 진짜로... 너무 애쓰지 마. 쉬어도 돼. 그렇게 말해줘야 하는데... 바쿠고가 구해주면서 제목 ‘친구’ 뜨자마자 기절함. 서사 미쳤다... 미도리야 진짜 단독행동하는 거 엿같고 친구들만 불쌍함. 보통 이럴 땐 친구들한테 도움 요청하고 오이오이 믿고 있었다고~ 하고 같이 싸우지 않냐...? 작가 미쳤냐? 원래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애니캐릭터 투톱이 미도리야랑 레이겐인데 중간에 잠깐 미도리야가 불쌍해졌다가 22화 보고 다시 싫어짐. 정신차려 미친놈아... 작가도... 하 23화 보는 중... 친구들이 고생이 많다 진짜... ..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6기
2024.02.19
아 진짜 히로아카 6기 22화 보다가 진심 절규함. 육성으로 으아아아악! 지나가던 엄마가 진심 이상한 사람 보듯이 쳐다봄. 올마이트 넘어지면서 가츠동 떨굴 때 진짜 머리 쥐어뜯었다... 진짜로... 너무 애쓰지 마. 쉬어도 돼. 그렇게 말해줘야 하는데... 바쿠고가 구해주면서 제목 ‘친구’ 뜨자마자 기절함. 서사 미쳤다... 미도리야 진짜 단독행동하는 거 엿같고 친구들만 불쌍함. 보통 이럴 땐 친구들한테 도움 요청하고 오이오이 믿고 있었다고~ 하고 같이 싸우지 않냐...? 작가 미쳤냐? 원래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애니캐릭터 투톱이 미도리야랑 레이겐인데 중간에 잠깐 미도리야가 불쌍해졌다가 22화 보고 다시 싫어짐. 정신차려 미친놈아... 작가도... 하 23화 보는 중... 친구들이 고생이 많다 진짜... ..
삶을 위한 수업 / 마르쿠스 베른센
2024.02.09
책장
삶을 위한 수업 / 마르쿠스 베른센
2024.02.09
삶을 위한 수업 / 마르쿠스 베른센
2024.02.09
은 다양한 과목, 분야에서 활동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교육 현장의 썰이 아니라 교사들의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을 소개하는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우리 학생들과 인간적으로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요. 이런 관계가 형성되면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교사인 내가 훨씬 더 수업을 잘하게 됩니다." -146쪽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아직 내가 교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알바나 기간제를 통해 깨달은 점 또한, 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라포 형성을 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근무했을 때 매일 아침 조회 시간 전에 축구를 하고..
삶을 위한 수업 / 마르쿠스 베른센
2024.02.09
은 다양한 과목, 분야에서 활동하는 덴마크 교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교육 현장의 썰이 아니라 교사들의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을 소개하는 책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우리 학생들과 인간적으로 가깝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싶어요. 이런 관계가 형성되면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교사인 내가 훨씬 더 수업을 잘하게 됩니다." -146쪽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아직 내가 교사가 되지는 않았지만 알바나 기간제를 통해 깨달은 점 또한, 교육의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라포 형성을 하고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에 근무했을 때 매일 아침 조회 시간 전에 축구를 하고..
웡카, 2024
2024.02.07
책장
웡카, 2024
2024.02.07
웡카, 2024
2024.02.07
The secret is… it’s not the chocolate that matters. It’s the people you share it with.비법은 초콜릿이 중요한 게 아니란다. 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그 비법이야. 팀 버튼의 을 재밌게 봐서 가 나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원래 외국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는 터라 티모시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연기도 잘하고 영화 자체도 괜찮았다.배우들이 연기도 잘 하고 스토리라인도 훌륭하지만 뮤지컬적인 요소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영화 같은 느낌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마지막에 웡카가 누들에게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을 찾아줄 때, 웡카 부모님이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중 환상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을 때 ..
웡카, 2024
2024.02.07
The secret is… it’s not the chocolate that matters. It’s the people you share it with.비법은 초콜릿이 중요한 게 아니란다. 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이 그 비법이야. 팀 버튼의 을 재밌게 봐서 가 나왔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다.원래 외국 영화를 즐겨보지는 않는 터라 티모시가 나오는 영화는 처음 봤는데 연기도 잘하고 영화 자체도 괜찮았다.배우들이 연기도 잘 하고 스토리라인도 훌륭하지만 뮤지컬적인 요소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족영화 같은 느낌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치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마지막에 웡카가 누들에게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을 찾아줄 때, 웡카 부모님이 거리의 수많은 인파들 중 환상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졌을 때 ..
하이큐 극장판 24년 2월 개봉! 쓰레기장 결전
2024.02.05
하이큐 극장판 24년 2월 개봉! 쓰레기장 결전
2024.02.05
하이큐 극장판 24년 2월 개봉! 쓰레기장 결전
2024.02.05
나를 일본애니에 발 들이게 한 첫 작품이지만 4기 작화 때문에 잊고 있었던 하이큐가 마지막 극장판으로 돌아온다!공식 트위터에 2월 2일 어제 15초짜리 예고편이 올라왔다. 초기 작화진이랑 작업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비운의 4기에 비해 작화도 살짝 바뀌었고, 무엇보다 변태같은 구도와 연출이 돌아왔다. 예고편만 봐도 1~3기의 애들 배구할 때 그 미친 구도와 연출이 보인다. 캐캐체에 이어 하이큐라니 24년을 살아감에 정말 감사하다. 쓰레기장 결전으로 극장판으로 하이큐 애니를 완결지으려 하다니. 초기 작화진이랑 다시 계약해서 7기정도까지 우려먹을 생각을 해야지 비겁하다~! 우우 어쨌든 한국에도 빨리 개봉해주떼염. https://x.com/animehaikyu_com/status/1754430017780..
하이큐 극장판 24년 2월 개봉! 쓰레기장 결전
2024.02.05
나를 일본애니에 발 들이게 한 첫 작품이지만 4기 작화 때문에 잊고 있었던 하이큐가 마지막 극장판으로 돌아온다!공식 트위터에 2월 2일 어제 15초짜리 예고편이 올라왔다. 초기 작화진이랑 작업했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비운의 4기에 비해 작화도 살짝 바뀌었고, 무엇보다 변태같은 구도와 연출이 돌아왔다. 예고편만 봐도 1~3기의 애들 배구할 때 그 미친 구도와 연출이 보인다. 캐캐체에 이어 하이큐라니 24년을 살아감에 정말 감사하다. 쓰레기장 결전으로 극장판으로 하이큐 애니를 완결지으려 하다니. 초기 작화진이랑 다시 계약해서 7기정도까지 우려먹을 생각을 해야지 비겁하다~! 우우 어쨌든 한국에도 빨리 개봉해주떼염. https://x.com/animehaikyu_com/status/1754430017780..
비와 유영 / 산호
2024.02.05
책장
비와 유영 / 산호
2024.02.05
비와 유영 / 산호
2024.02.05
작년에 친구와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방문하여 구매한 책이다. 삐약삐약북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프로젝트 만화집인데, 각 지역을 주제로 작가들이 스토리를 자유롭게 구상하여 다양한 단편만화를 맛볼 수 있었다. 당시 나는 담당자 분에게 지역을 추천받아 세권을 구매해왔는데 부산 편 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일단 표지만 봐도 이거이거. 그림체가 예술이다. 그림체에 반해서 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어라니. 이게 무슨 동화 같은 소리야? 하지만 천을 매어 주며 손끝에 닿은 인어의 목에서는 분명 맥박이 세차게 뛰고 있었다. -35쪽 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독립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유영'이 광안리에서 부산 인어 '비'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비'는 '유영'이 무언가 만들기 쉽게 일부러 구멍 뚫린 조..
비와 유영 / 산호
2024.02.05
작년에 친구와 언리미티드 에디션에 방문하여 구매한 책이다. 삐약삐약북스에서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프로젝트 만화집인데, 각 지역을 주제로 작가들이 스토리를 자유롭게 구상하여 다양한 단편만화를 맛볼 수 있었다. 당시 나는 담당자 분에게 지역을 추천받아 세권을 구매해왔는데 부산 편 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일단 표지만 봐도 이거이거. 그림체가 예술이다. 그림체에 반해서 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어라니. 이게 무슨 동화 같은 소리야? 하지만 천을 매어 주며 손끝에 닿은 인어의 목에서는 분명 맥박이 세차게 뛰고 있었다. -35쪽 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독립하는 것이 꿈인 주인공 '유영'이 광안리에서 부산 인어 '비'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비'는 '유영'이 무언가 만들기 쉽게 일부러 구멍 뚫린 조..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 희석
2024.02.04
책장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 희석
2024.02.04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 희석
2024.02.04
요즘 트위터에서 인기 많은 책이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음음 SF인가? 하고 빌렸는데 웬걸. 사회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외계인에게 부조리한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분량도 총 96쪽으로 진짜 가이드북마냥 얇고 아담한 책이다. 먼 우주에서 온 여행자 당신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한국은 옛날부터 성차별이 만연하긴 했다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중략)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전체를 조롱하고 희화하며, 심지어 오프라인 범죄까지 일삼던 이용자들이 우리 사회 각종 요직에 들어서기 시작한 때가 지금이 아닐까. -53쪽 목차부터 '서울, 서울 또 서울', '학벌주의 찬양하기', '장애인을 외면하기', '인종차별에 함께하기' 등 아주 고질적인 문제를..
우주 여행자를 위한 한국살이 가이드북 / 희석
2024.02.04
요즘 트위터에서 인기 많은 책이다. 제목과 표지만 보고 음음 SF인가? 하고 빌렸는데 웬걸. 사회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저자는 외계인에게 부조리한 한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분량도 총 96쪽으로 진짜 가이드북마냥 얇고 아담한 책이다. 먼 우주에서 온 여행자 당신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한국은 옛날부터 성차별이 만연하긴 했다만, 지금이 과거보다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중략)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전체를 조롱하고 희화하며, 심지어 오프라인 범죄까지 일삼던 이용자들이 우리 사회 각종 요직에 들어서기 시작한 때가 지금이 아닐까. -53쪽 목차부터 '서울, 서울 또 서울', '학벌주의 찬양하기', '장애인을 외면하기', '인종차별에 함께하기' 등 아주 고질적인 문제를..
De Aeseohsta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