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그림책 / 남지은
2024.06.25
에는 가족, 여성, 아이에 관한 시가 많다.허난설헌에 관한 시도 나온다.해설을 보면 안데르센의 이 언급되는데, 온세상을 비추는 달님이 다락방에 사는 가난한 화가에게 찾아와 자신이 본 풍경을 이야기해주는 단편 모음집이라고 한다.해설까지 읽고 처음부터 시들을 다시 읽어보았다.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의 생각과 상황을 묘사한 시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책이 된 그림과 원화는 왜 늘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줄까너희 집 너희 가정 너희 가족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과구두를 벗고 손을 씻고 아이를 안아올린 너의 심정은 좀 다른 국면일 것이다그림을 망친 아이처럼 당신이 운다면다시 잠들 때까지 조금 더 자랄 때까지세상 모든 그림책을 읽어줄게미술관에도 박물관에도 수목원에도 다 데려갈게-76쪽, 뙤약볕 속..
그림 없는 그림책 / 남지은
2024.06.25
에는 가족, 여성, 아이에 관한 시가 많다.허난설헌에 관한 시도 나온다.해설을 보면 안데르센의 이 언급되는데, 온세상을 비추는 달님이 다락방에 사는 가난한 화가에게 찾아와 자신이 본 풍경을 이야기해주는 단편 모음집이라고 한다.해설까지 읽고 처음부터 시들을 다시 읽어보았다.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위치의 사람들의 생각과 상황을 묘사한 시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책이 된 그림과 원화는 왜 늘 조금씩 다른 느낌을 줄까너희 집 너희 가정 너희 가족 이야기를 전해듣는 것과구두를 벗고 손을 씻고 아이를 안아올린 너의 심정은 좀 다른 국면일 것이다그림을 망친 아이처럼 당신이 운다면다시 잠들 때까지 조금 더 자랄 때까지세상 모든 그림책을 읽어줄게미술관에도 박물관에도 수목원에도 다 데려갈게-76쪽, 뙤약볕 속..